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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아빠의 장난감, SwitchEasy 아이패드 케이스

by 조바마 2020. 8. 24.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애플 정품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그리고 애플 펜슬 제품을 구매하면서, 이동 중 저의 생산성은 정말 비약적인 상승을 했습니다.

회의할 내용을 마구 손으로 갈겨 가면서 아이디어를 정리해간 흔적


저는 이런 방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퇴근 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아이패드를 구입 했으며, 저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편하게 아이패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그리고 애플 펜슬이면 어떤 상황에서도 업무의 95% 이상은 대응이 가능하더라고요.

....제 애플 펜슬이 계속 굴러 떨어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잘 붙어있을거 같지만 이동 중에 맨날 굴러 떨어집니다. 제가 팔을 너무 힘차게 흔드는 걸까요 ㅠㅠ (출처: 애플)


정말 스마트하게 아이패드 하나 들고 다니면서 모든 업무를 보고 싶었는데, 펜슬이 자꾸 굴러 떨어지면서 뭔가 가방에 넣고 보호해야 할거 같고..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여기에 파우치를 또 따로 들고 다니기 시작하면 정말 더 번거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제품을 포기하기엔.. 로지텍 같은 써드 파티에서 만들어진 블루투스 키보드 케이스는 언제나 연결 지연 (겪어본 사람들은 알죠, 잠시 생각하면서 키보드 안치고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이 끊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이런 문제가 없는 애플 매직 키보드를 따로 들고 다니자니 이건 너무 불편하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방법이 없나? 하면서 열심히 구글링과 유투브 서칭을 하던 중 기가 막힌 제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양한 테크 악세사리를 소개해주는 해외 테크 유투버 EXCESSORIZE ME
https://youtu.be/WOMBL13Y0LY

참고로 여기에 등장하는 씽크패드 블루투스 울트라나브 키보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두드려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키감은 중요하니까요!

영상에 소개된 악세사리들 중, 첫번째로 등장하는 “SwitchEasy 태블릿PC CoverBuddy 케이스”는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에 호환이 된다는 겁니다! 은근히 신경쓰였던 옆 테두리 부분도 보호해주고, 애플 펜슬도 빠지지 않게 잡아주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데 마그네틱 커넥터를 통해 유선 연결이 된다니.. 정말 제가 찾던 악세사리였던 거죠.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좀더 싸려나 했지만 웬걸? 그냥 쿠팡이 더 쌉니다. 심지어 로켓배송도 해주네요.. 진짜 무섭습니다 쿠팡. 뭔가 살 때 이제는 쿠팡부터 가게 되네요;


SwitchEasy 태블릿PC CoverBuddy 케이스
https://coupa.ng/bIqDx7

 

SwitchEasy 태블릿PC CoverBuddy 케이스

COUPANG

www.coupang.com

(이 링크 주소는 쿠팡 파트너스 링크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패드 하나 들고 출근하는 세상입니다.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아이패드 프로와 관련 악세사리들을 쓰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는 바로 이동성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약간의 두께와 무게가 더해지겠지만, 테두리 보호가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마음이 놓이고.. 걷다보니 펜슬이 사라져있네? 같은 상황은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진심으로 가방도 필요없고 그냥 아이패드만 들고 출퇴근 하면서, 출퇴근 길에 다양한 기획과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건 정말 매력적입니다.

노트북을 하나 들고다니면 안되냐 하실수도 있지만.. 아이패드만큼 배터리가 버텨주지도 못하고, 켜고 꺼는 시간과 그 편의성은 도저히 랩탑이 따라올 수 없는 태블릿의 영역입니다. 물론 업무의 차이가 크겠죠? 저처럼 기본적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고 텍스트 기반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패드 프로만큼 빠릿하게 작동하고 즉각적으로 원하는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하루종일 배터리가 유지되는 기기가 없습니다.

이동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제와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아이폰에서 NFC를 이용한 대중 교통 결제가 가능해지면 정말 주머니에 휴대전화, 에어팟 케이스, 그리고 손에 아이패드 하나 들고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뭐, 물론 스마트폰을 갤럭시로 바꾸면 지금도 바로 가능은 하겠지만..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애플 생태계 안에 들어와 있었던 저에게 아이폰을 포기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애플페이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데 말이죠!
즐겨보는 테크 유투버 잇섭님의 일본에서 애플페이 사용하기 영상
https://youtu.be/rr_K5g6Jo24

어떤 카드사든 애플페이 들여온다면 국내 점유율 1위로 치고 올라가는거 일도 아닙니다. 제발 좀 들여와주세요..


사실 어떤 기기를 쓰든, 얼마짜리 기기를 쓰든 그 가격 이상의 효용을 뽑을 수만 있다면 세상에 비싼 기기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악세사리에만 50만원이 넘는 돈을 쓰고 있지만.. 이를 통해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을 추가적으로 확보 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훨씬 더 높을 것이니까요.

오늘도 이렇게 장난감을 하나씩 늘려가며 아빠의 생각을 하나씩 더해갑니다. 모든 아빠들에겐 가끔의 지름이 정말 필요합니다..